'몽타주', 초고속 150만 돌파 비결은 OOO이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5.31 10: 08

'신세계' 이후 최단기간 15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몽타주'가 자녀를 둔 여성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 가고 있다.
개봉 13일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한 '몽타주'는 '신세계' 이후 올 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단기간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동시기 쟁쟁한 경쟁작들 속에서도 3주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 5월 최고의 한국 영화임을 입증했다.
이 같은 거침없는 흥행 질주는 바로 LTE급 입소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이 입소문 열풍의 중심에는 바로 엄정화가 열연한 주인공 ‘하경’과 같이 실제 자녀를 둔 30~40대 엄마 관객들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여러 포털 사이트와 영화 예매 사이트를 보면, 영화관을 주로 찾는 10~20대 여성 관객층 못지 않게 30~40대 여성 관객의 예매율이 이례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몽타주'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국민 스릴러로서 특히 엄마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았음을 나타낸다.

연일 각종 맘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엄정화랑 딸 통화할 때 살짝 눈물도.. 저희 애들은 영화 보구 키워줘서 감사하다며ㅎ”(ID:초**), “딸이 있어서 그런가 주인공 엄마의 마음이 너무나 이해가 되더라는.. 영화관을 나오며 딸의 손을 꼬옥 잡아 봅니다. 살아서 옆에 있어준 걸로도 이렇게 고마운 것을..”(ID:난쟁**), “만일 나라면.. 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보면서도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작품인 것 같아요.”(ID:노루**), “엄정화의 내공 연기는 빛을 발한다. 부디 이 땅에 아이 유괴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ID:jj****), “잠시도 눈을 뗄수가 없었구요. 마지막엔 폭풍감동눈물까지... 아동 대상 범죄는 정말 없어져야 하구요, 물론 공소시효도 없어져야 합니다. 아이가 있어선지 재미와 공감 스릴까지 다 얻었네요!”(ID:콘**) 등 엄정화가 열연한 ‘엄마’ 역할에 대한 공감과 아동 범죄, 공소시효에 대한 의견을 담고 있는 리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엄마 관객들의 영화 관람 인증과 강력 추천 속에 '몽타주'는 LTE급 입소문을 타고, 200만을 향해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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