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및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 3’ 출신 미국인 크리스토퍼얼 고라이트리(이하 크리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 11부(재판장 정선재)는 31일 오전 10시에 열린 선고공판에서 여자친구에게 돈 3200만원을 편취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크리스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크리스에게 징역 1년 6월을 구형한 바 있다. 이에 크리스의 변호인 측은 크리스가 변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다는 점, 미국과 한국의 문화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해 4월 전 여자친구 윤 씨로부터 3200만원을 편취, 사기 및 협박 혐의로 지난 4월 고소당해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이후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청구가 기각됐고 지난 해 10월 불구속 기소 처분을 받아 재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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