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황금종려상' 문병곤 감독-이민지, '환하게 미소지으며'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05.31 11: 22

영화 '세이프(Safe)'로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단편부문 최고상 수상의 쾌거를 안은 문병곤 감독과 주연배우인 강태영-이민지, 각본가 권오광이 31일 오전 서울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문병곤 감독과 배우 이민지가 대화를 나누며 미소짓고 있다.
한국 영화가 칸 영화제 단편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99년 송일곤 감독이 ‘소풍’으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것이 이전까지의 최고 기록이다. 문 감독은 앞서도 지난 2011년에 ‘불멸의 사나이’로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받은 가운데, 3년 만에 단편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세이프’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 환전소를 배경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점점 궁지로 몰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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