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릭비 출신의 김상혁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 A씨가 고소를 취하했다.
김상혁의 소속사 관계자는 31일 OSEN에 "어제(30일) 고소인과 만나 오해를 풀었고, 오늘(31일) 오전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술을 마셨던 김상혁이 일행인 줄 알고 A씨의 손을 잡았는데 그의 남자친구가 오해를 해서 생긴 일"이라며 "사과 후 잘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사건을 담당한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김상혁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A씨의 손을 잡았으며 A씨는 이에 수치심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김상혁은 지난 1999년 그룹 클릭비 멤버로 연예계 데뷔 했으며, 이후 연기 및 예능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2005년 음주운전 혐의로 자숙하며 연예계 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나 2007년 다시 복귀해 활동을 재개했다.
2011년 5월부터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공익근무 요원으로 대체 복무했으며, 지난 16일 소집해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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