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결국 '황금어장' 하차..후임은 미정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5.31 12: 18

음주운전 후 자수한 개그맨 유세윤이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하차한다.
MBC 관계자는 31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이 밝히며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유세윤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적으로 유세윤의 잘못으로 생긴 일이다. 제작진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 29일 오전 4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역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경기도 고양시 일산경찰서까지 30여km를 운전하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경찰서로 차를 몰고가 도로교통법 위반 사실을 자수하며 진정성 있게 처벌 받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유세윤은 조만간 경찰의 추가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자수 당시 만취한 상태라 제대로 된 조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산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조만간 유세윤 씨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세윤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한 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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