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종영한 MBC 드라마 ‘아들녀석들’의 제작사가 일부 배우들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제작사 대표는 현재 외국으로 잠적해 연락이 두절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아들녀석들’에 출연한 한 배우 측 관계자는 31일 OSEN에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며 “한 배우는 출연료 1억원 가량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배우들 뿐 아니라 스태프들의 임금도 지급되지 않은 상황. 이 일을 해결지어야 할 제작사는 대표가 잠적함에 따라 와해됐다. 제작사의 직원들도 모두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다른 출연 배우의 관계자는 “제작사 대표에 대한 말들이 업계에 무성하다”며 “연락이 닿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들었다. 외국으로 잠적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들녀석들’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총 50부작으로 방송된 드라마로 나문희, 이성재, 명세빈, 류수영, 서인국 등이 출연했다.
mewolong@osen.co.kr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