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향,'故 이종환 빈소 조문'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3.05.31 15: 37

[OSEN 사진팀] 31일 오후 가수 김도향이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故 이종환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세상을 떠난 방송인 이종환(76)은 한 평생 라디오와 함께 한 방송계의 큰 별이었다.
고인은 1964년 MBC 라디오 PD로 입사하며 방송계에 발을 디뎠다. 1970년대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와 1980년대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를 진행하며 한시대를 풍미했다.

또한 1990년대 들어 ‘이종환과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등을 진행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MBC는 고 이종환에게 1996년 20년간 라디오를 진행한 공로를 인정해 ‘골든 마우스상’를 최초로 안겼다.
2005년 4월부터는 교통방송으로 적을 옮겼다. 그는 교통방송 FM ‘이정환의 마이웨이’를 진행하던 중 지난 해 11월 건강이 악화되면서 하차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마이크를 내려놓을 때까지 고인은 한평생 라디오 곁을 떠나지 않았다.
고인은 음악도 사랑했다. 1970년대에는 통기타 가수들이 모였던 서울 명동 음악 다방을 직접 운영하며 가수들과 소통했다. 한편 고 이종환은 30일 오전 지병인 폐암 투병 중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제 2호실이며 발인은 다음 달 1일이다. / 사진공동취재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