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페이가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결승전 무대를 앞두고 “첫 무대에 올랐던 것만큼 많이 떨린다. 결승까지 올라오니 우승에 대한 욕심도 좀 생겼다”고 마지막 무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후 페이는 OSEN과의 통화에서 “시청자 분들이 많이 투표해주셔서 여기(결승전)까지 오게 된 거 같다. 너무 감사하다. 파트너랑 만나서 처음 얘기했을 땐 ‘3위 안에만 들어도 만족스러울 것 같다’고 얘길 했엇다”고 자신을 지지해주고 문자 투표를 해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페이는 “원래는 많이 떨지 않는 편인데 이번엔 주변에서 ‘마지막이다’는 얘길 많이 해서 점점 떨리기 시작했다. 첫 무대에 올랐던 때만큼이나 떨린다. 처음엔 설렘의 떨림이었다면 이번엔 마지막 무대라는 것 때문에 다소 긴장감 있는 떨림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우승할 것 같은가?’라는 물음에는 “정말 모르겠다. 근데 여기까지 오고 나니까 그런 (우승에 대한) 욕심이 좀 생겼다”고 웃었다.
미쓰에이 멤버들이 결승전을 앞두고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그는 “모든 멤버들이 ‘떨지 말고, 그냥 언니가 하던 대로만 해라’고 응원해 줬다. 수지는 드라마 촬영 중이라 본방송은 못 볼 것 같다. 민은 응원하러 생방송 현장에 직접 올 것 같다. 멤버들이 큰 힘이 된다”고 멤버들의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페이는 이날 오후 10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댄싱3’에서 가수 김경호와 우승을 놓고 마지막 결승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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