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씨엘이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지 3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250만뷰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인기를 나타내는 유력한 자료가 되는 유튜브에서의 이 같은 선전은 씨엘의 첫 솔로 데뷔가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유튜브에 게재된 씨엘의 '나쁜 기집애'는 31일 오후 현재 256만 1196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일주일 전에 공개된 가수 이효리의 신곡 '배드걸즈(Bad girls)'가 약 23만뷰를 기록한 것을 비교한다면 씨엘의 '나쁜 기집애'는 놀라울 정도로 빠른 추이로 조회 수가 상승하고 있는 것.
씨엘은 이번 앨범을 통해 2NE1의 멤버가 아닌 솔로 가수로서 대중 앞에 섰다.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출격한 그의 솔로 앨범은 이효리, 로이킴 등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하는 스타들을 물리치고 공개 3시간 만에 국내 9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올킬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씨엘 데뷔 4년 만의 첫 솔로 데뷔곡인 ‘나쁜 기집애’는 테디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BPM70의 느린 힙합음을 골자로 씨엘 특유의 랩핑을 덧씌워 매력을 극대화한 곡이다. 덥스텝과 더기 스타일 등 최신 글로벌 힙합 트렌드를 반영됐다.
댄스음악과 발라드음악 일색인 국내 가요시장에 씨엘이 발표한 BPM70의 느린 힙합곡 '나쁜 기집애'는 그 만의 다양성과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씨엘은 내달 2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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