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 측이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대해 “방송에 나간 내용을 보니 너무 편파적이더라. 어이없는 방송이었지만, 대응해서 상황을 더 크게 만들지 않겠다. 어차피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31일 오후 장윤정 소속사 인우기획 측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카카오톡 대화내용도 불리한 일부만을 보여주는 등 일방적인 주장만 펼쳤다. (제작진으로부터) 질문지를 받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편향된 방송이었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이어 “대응하고 싶지만 혼인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 어차피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이혼 소송이 다 끝나면 진실을 다 밝혀질 것이다. 지금 반응하면 일을 더 크게 만들 것 같아서 참고 있는데, 속상한 건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장윤정 안티 블로그에 대해선 “존재 여부를 알고 있다. 현재 확인을 진행 중”이라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박종진의 쾌도난마’에서는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 장경영 씨가 출연해 재산 탕진설과 10억 원대 채무설에 대해 반박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는 장윤정 측 입장이 전혀 전달되지 않았고, 오직 장윤정 어머니와 장경영 씨의 폭로만 이어져 ‘편파적인 방송’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장윤정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모님의 이혼 소송으로 재산을 정리하던 중 지금까지 번 돈을 모두 잃고 10억 원의 빚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고백,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그의 어머니와 남동생 장경영씨는 각종 인터뷰 및 방송 출연으로 이를 반박하며 끊임없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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