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수스 나바스(28, 세비야)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계약에 합의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나바스가 이미 맨시티와 합의점에 도달,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나바스는 맨시티와 4년 혹은 5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41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세비야에 입단한 나바스는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과 국가대표팀을 거쳤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스페인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힘을 보탰다. 그만큼 나바스의 기량은 널리 알려졌다.

당연히 나바스가 빅클럽들의 타깃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말라가를 지휘한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도 나바스를 눈여겨 봤다. 결국 그는 맨시티로 부임하면서 나바스의 영입을 요청했고, 맨시티는 이를 받아들여 나바스와 합의에 도달했다.
하지만 나바스의 맨시티행 결정은 쉽지 않았다. '아스'에 따르면 나바스는 예전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기를 갈망했다. 그러나 출전 시간 보장 등을 이유로 좀 더 경쟁이 수월한 맨시티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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