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의 동생 장경영 씨가 "장윤정이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보내려고 했다"고 주장하며 장윤정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윤정의 동생 장경영 씨는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장윤정이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보내려고 했다"고 주장하며 장윤정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날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한 장경영 씨와 어머니 육흥복 씨는 재산 탕진설과 억대 채무설에 대해 반박하며 증거자료를 제시했다. 또 장경영 씨는 장윤정과 외숙모가 주고받은 것으로 주장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장윤정이 어머니를 미행하고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했다고 말했다.

장경영 씨는 "누나 쪽에서 미행을 담당했던 삼촌을 통해 알았다"며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차에 타는 세 장의 사진이 전부였다"며 "그러면서 외도를 했고, 정신이 이상하니 정신병원에 일단 넣어놓자는 식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경영 씨는 장윤정이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했던 증거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장경영 씨는 "나에게 마지막으로 왔던 메시지"라며 "낮잠을 자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네가 돕지 않으면 누나와 아빠는 나라를 떠나야 한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장경영 씨는 장윤정과 외숙모가 주고받은 것으로 주장하는 카카오톡 내용까지 공개했다.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는 "아빠가 가서 동의하면 경영이는 통화만 하면 된대요", "나한테도 확인 전화 올 거래요", "진짜로 내가 죽어야 끝나요. 그냥 사람 시켜서 죽이든지"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장경영 씨는 이에 대해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하면서 주고받은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은 앞서 장윤정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하기 위해 제작진과 가진 사전인터뷰에서 재산 탕진과 10억원의 채무에 대해 밝힌 뒤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장윤정은 '힐링캠프'에서 "부모님의 이혼 소송으로 재산을 정리하던 중 지금까지 번 돈을 모두 잃고 10억 원의 빚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밝혔고, 그의 어머니와 장경영 씨는 이에 대해 반박하며 끊임없이 대립하고 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