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vs 잉글랜드 등 빅매치 축구팬 찾는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31 18: 03

주목할 만한 A매치가 세계 축구 팬들을 찾아간다.
한 차례의 폭풍이 지나갔다. 앞서 '전차군단' 독일과 신형 '호화군단' 벨기에는 에콰도르와 미국을 4-2로 완파하며 화력을 과시했다. 잉글랜드는 18년 만에 '앙숙' 아일랜드와 만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일본은 안방에서 불가리아에 0-2로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어지는 평가전서 또 다른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가장 시선이 쏠리는 맞대결은 브라질과 잉글랜드의 만남이다. '삼바군단' 브라질은 내달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다만 경기장 안전문제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영국 공영방송 BBC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 공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하지만 친선전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독일은 같은날 새벽 3시 반 미국 원정길에 올라 재차 화력을 시험한다. '레블뢰 군단' 프랑스는 6일 새벽 4시 원정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이에 앞서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1일 새벽 3시 45분 홈에서 한 수 아래인 산 마리노와 격돌한다.
몸 풀기가 끝났으니 진검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이번엔 평가전이 아닌 실전이다. 먼저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새벽 2시 반 레바논 원정길에 올라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을 벌인다. 이웃나라 일본은 4일 저녁 7시 반 홈에서 호주를 상대한다.
남미와 유럽에서도 국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스타를 볼 수 있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8일 오전 7시 5분 콜롬비아와 남미예선 홈경기를 치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봉에 서는 포르투갈은 같은날 새벽 4시 45분 안방에서 러시아와 유럽예선을 펼친다.
▲ 주요 A매치 일정(왼쪽이 홈)
이탈리아 vs 산 마리노(1일 새벽 3시 45분)
브라질 vs 잉글랜드(3일 새벽 4시)
미국 vs 독일(3일 새벽 3시 반)
우루과이 vs 프랑스(6일 새벽 4시)
레바논 vs 한국(5일 새벽 2시 반)
일본 vs 호주(4일 오후 7시 반)
아르헨티나 vs 콜롬비아(8일 오전 7시 5분)
포르투갈 vs 러시아(8일 새벽 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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