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오릭스)가 3일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3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앞선 5회 좌월 솔로 아치를 터트렸다.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1회 유격수 앞 병살타, 3회 볼넷으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으나 5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한신 선발 랜디 메신저의 2구째 직구(142km)를 잡아 당겨 교세라 돔의 좌측 펜스를 넘겨 버렸다. 시즌 8호째. 28일 야쿠르트와의 원정 경기 이후 3일 만의 대포 가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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