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을 맞은 엠넷 ‘보이스코리아2’. 31일 오후 11시,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마지막 생방송을 앞두고 지난 3개월 간 프로그램에 제작에 힘써왔던 김기웅 국장, 권태은 음악감독, 베이시스트 서영도, 김기영 음향감독이 자신이 응원하는 참가자를 뽑았다.
# 김기웅 국장 “윤성기, 여심 흔드는 감성 보이스..압도적”

“윤성기는 여심을 흔드는 압도적인 감성 보이스를 가졌다. 누군가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느낌이 아니라 자기 컬러를 가지고 이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인상을 준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장르를 알고 또 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창법을 찾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톱4 한줄평
이예준; 정석대로 부르는 참가자로 리허설대로만 해준다면 결승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
이시몬; 이시몬의 목소리는 출연자 중 가장 개성이 넘친다. 적절한 감성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유다은; 감정을 살리고 곡의 느낌을 살린다면 우승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권태은 감독 “이시몬, 1곡으로 3가지 장르 소화..대단”
“이시몬의 결승 미션곡은 무려 세 가지 장르가 담겨 있다. 발라드에서 펑키, 스윙재즈로 변하는 노래를 부드럽게 소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시몬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된다. 허스키한 목소리는 그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 포인트다. 기대해달라. 그의 베스트 무대가 오늘 펼쳐질 것이다.”
톱4 한줄평
윤성기; 유일한 남성인만큼 그가 우승을 한다면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예준; 무대가 크든 작든 떨지 않는다. 적응이 빠르다. 한 마디로 무대체질이다.
유다은; 그동안 컨디션 난조로 고생이 많았는데 완벽히 회복했다.
# 김기영 감독 “유다은, 고음+안정보컬 매력 폭발할 것”
“블라인드 오디션 당시부터 눈길을 끌었던 부분이 고음 소화 능력이다. 그동안 매력이 덜 드러났지만 오늘 리허설을 보니 장기가 폭발했다. 시청자들도 이 모습을 보면 마음이 흔들릴 것 같다. 보컬이 매우 안정적이고 고음 역시 살았다.”
톱4 한줄평
이예준; 애절한 발라드에 적합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
윤성기; 시크한 도시남자로 그가 점점 자신의 매력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이시몬; 평소 성격은 개구진데 무대에서는 감성적이 된다. 반전이 있는 보컬이다.
# 서영도 감독 “이예준, 부담없이 듣는 발라드 보컬의 정석”
“보컬이 안정적이다. 개성이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이 말은 반대로 누구나 부담없이 그의 목소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는 의미다. 정석을 지켜가면서 노래를 부른다는 점에서 이예준의 가능성은 매우 크다.”
톱4 한줄평
윤성기; 목소리만 들어도 여성들이 좋아하겠다는 확신이 든다. 매력적인 중저음을 가졌다.
유다은; 헤어날 수 없는 매력이 있달까. 여성스러움이 녹아든 감각적인 보컬이다.
이시몬; 보기 드문 파워풀한 허스키보이스다. 보컬에 특화된 목소리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월 첫 방송된 ‘보이스코리아2’는 오늘 결승을 끝으로 종영한다. 총 15주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신승훈, 백지영, 길, 강타 코치 팀 별로 각각 윤성기, 이시몬, 유다은, 이예준이 톱4에 올랐으며 이들은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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