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대전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NC 공격 2사 2루 상황, 2번 모창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한화는 NC와 시즌 7차전에 이브랜드를 선발 등판시킨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국무대를 경험하고 있는 이브랜드는 11번 마운드에 올라 50이닝을 던지며 1승 4패 평균자책점 5.94를 기록 중이다. 10번째 선발 등판에서 선발승을 올린만큼 고전했는데 피안타율 3할6리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64로 흔들렸다.

하지만 이브랜드는 지난 26일 삼성과 홈경기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탈삼진 7개에 볼넷은 단 1개 허용하며 반전 가능성을 보였다. 무엇보다 그동안 불안했던 제구력을 다잡으면서 시즌 전 한화가 기대했던 이닝이터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브랜드는 NC를 상대로는 2경기 5⅓이닝을 투구하며 7실점으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반면 NC도 외국인투수 찰리 쉬렉을 선발투수로 기용한다. 찰리는 9경기 56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3.05를 올리고 있는데 한화전은 단 한 번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1자책)했다. 24일 KIA전서 7이닝 무실점 8탈삼진으로 활약한 것을 비롯해 최근 2연승 중인 찰리가 3연승에 성공할지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5승 1패로 한화가 NC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