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헬리오스' 신동진...CJ 블레이즈, '롤챔스' 4강 기선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5.31 20: 02

초반 승부수가 통했다. 시작부터 거세게 몰아붙인 CJ 엔투스 블레이즈가 '헬리오스' 신동진의 활약을 앞세워 '롤챔스' 4강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CJ 블레이즈는 31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LOL 챔피언스리그(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3시즌 형제팀 CJ 프로스트와 4강전 1세트서 정글러 신동진의 활약과 기막힌 호흡을 앞세워 15-7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블레이즈의 팀 컬러가 1세트부터 돋보였다. 라인 교환을 통해 초반부터 프로스트를 흔들기 시작했고, 먼저 블레이즈가 퍼스트 킬을 따냈다.

첫 단추가 잘꿰지자 이후는 그야말로 탄탄대로였다. 여기에 강력한 급습 능력을 보유한 '리신'을 선택한 신동진이 날카롭게 라인 교환과 소규모 팀파이트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면서 격차를 더욱 벌리는데 성공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블레이즈는 프로스트에게 30분만에 항복을 받아내며 가볍게 한 점을 선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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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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