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강현종 감독,'프로스트! 롤챔스 4강 아직 끝난게 아냐'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3.05.31 20: 56

31일 오후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롤챔스)' 스프링 2013시즌 4강전 CJ 엔투스 프로스트와 CJ 엔투스 블레이즈의 경기, 2세트 종료 후 CJ 엔투스 강현종 감독이 프로스트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형제팀이지만 최강의 라이벌이라고 불리는 프로스트와 블레이즈가 또 한 번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였다.
'롤챔스' 첫대회부터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4강 이상 진출한 두 팀의 대결을 팬들과 전문가들은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볼 정도로 이목이 집중됐다.

전력상으로 볼 때 양팀 모두 아주부 시절에서 CJ 시절로 넘어오면서 생겼던 불안전 요소를 리빌딩 정비를 완료하면서 한층 단단해졌다. 프로스트는 장건웅이 빠졌지만 여전히 '매드라이프' 홍민기를 중심으로 강력함을 자랑하고 있고, '판타지스타' 복한규가 SK텔레콤으로 빠진 CJ 블레이즈는 '플레임' 이호종의 기량이 물이 오르면서 기존 전력보다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대결서는 블레이즈가 웃었지만 이후 두 번의 4강 맞대결서는 '형님' 프로스트가 '아우' 블레이즈를 울리면서 결승 무대를 밟았다. 프로스트는 우승 1번과 준우승 1번을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강 LOL 팀으로 올라섰다. 역대 맞대결 결과는 프로스트가 2승 1패(세트 스코어 7승 6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한편 MVP오존이 SK텔레콤 2팀과 4강전서 주 공격수 '임프' 구승빈을 포함해 전 선수가 고르게 활약하며 3-1 승리를 거두며 창단 첫 결승행을 성사했다.
프로스트와 블레이즈, '롤챔스' 결승전 남은 한 장의 티켓 주인은 누가 될것인지 LOL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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