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의 연속 출루가 멈췄다.
김태균은 3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시즌 7차전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면서 김태균은 2012년 9월 27일 인천 SK전부터 지난 30일 잠실 LG전까지 이어갔던 52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잇지 못했다. 프로야구 통산 최고 기록은 롯데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의 63경기 연속 출루다.
이날 김태균은 첫 타석부터 NC 선발투수 찰리 쉬렉에 고전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3루 땅볼을 쳤고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찰리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선 중견수 플라이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지막 9회에는 2루 땅볼을 치며 끝내 1루를 밟지 못하고 말았다.

한편 한화는 NC에 2-7로 패배, 31패(14승 1무)째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5월 성적 9승 1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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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