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프링, "타선 도움 덕분에 여유있게 던졌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5.31 21: 49

"타자들이 초반에 점수 잘 뽑아줘서 공격적으로 여유있게 피칭할 수 있었다".
크리스 옥스프링(롯데)의 완벽투가 빛났다. 옥스프링은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무실점(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6승째(3패)를 따냈다. 지난달 25일 사직 SK전 이후 6연승 질주.
최고 146km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투심 패스트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효과적으로 구사했다. 롯데는 선발 옥스프링의 완벽투와 장단 16안타를 때린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10-0으로 꺾었다.

옥스프링은 경기 후 "오늘 직구 변화구 전반적으로 포수 강민호가 요구하는대로 잘 들어갔다. 좌우상하 구속 변화 모두 좋았다. 오늘은 내가 생각하던 구종과 강민호가 생각하는 구종이 잘 맞았다. 이런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타자들이 초반에 점수 잘 뽑아줘서 공격적으로 여유있게 피칭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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