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의 용준형과 하연수, 강하늘의 아찔한 삼각관계가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31일 방송된 엠넷 뮤직드라마 '몬스타' 3회에서는 세이(하연수 분)를 사이에 두고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이는 설찬(용준형 분)과 선우(강하늘분)의 모습이 등장했다.
이날 음악 수행평가를 위해 함께 듀엣을 맞춘 세이와 선우의 모습을 목격한 설찬은 뜨거운 질투심에 휩싸였다. 세이의 사과 문자를 받고 마음을 돌려 뒤늦게 수행 평가 현장에 도착한 설찬은 자신을 빼고 둘이 호흡을 맞춘 세이와 선우의 모습에 질투를 느끼게 된 것.

아름다운 하모니를 접한 설찬이 뒤돌아서는 순간, 그를 발견한 준희(문용석 분)가 설찬의 이름을 불렀다. 결국 홀로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를 설찬, 세이를 향한 마음이 담긴 듯한 가사가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 노래는 설찬의 자작곡이 아닌 세이의 아버지 노래다. 이에 세이는 마음이 상해 음악실을 떠났다.
이어 설찬을 마주한 선우는 "비겁하다. 할 얘기가 있으면 말로 하던가"라며 세이를 향한 설찬의 마음을 겨냥했다. 이에 설찬 역시 "너 왜 자꾸 끼어드느냐"며 선우를 향한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세이를 향한 마음이 자꾸 커지는 설찬과 오래 전부터 세이를 마음에 품고 있던 선우의 신경전이 날카로워지는 가운데 세이는 계속 설찬을 오해하고 있어 과연 향후 삼각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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