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3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원전경기에서 선발 신정락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박용택의 만루홈런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11-2로 완승을 거두었다.
3연승을 달리며 22승23패를 기록, 5할승률에 바짝 다가섰다. 나흘5 쉰 KIA는 타선 침묵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시즌 20패째(23승1무)를 당했다.
KIA는 나흘을 쉬고 나섰지만 타선부진을 씻지 못하며 완패했다. 세 번의 아쉬운 수비도 패인이었다. 올해 승운이 따랐던 선발 소사는 초반 안정감을 주었으나 중반 위기에서 무너지면서 6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시즌 2패째(6승)를 당했다. 박기남이 9회말 1사후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경기를 마치고 LG 이진영이 이 날 만루홈런을 날린 박용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