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강윤구(23, 넥센 히어로즈)가 시즌 4승을 수확했다.
강윤구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이로써 강윤구는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1회 강윤구는 연속 삼진으로 출발했지만 2사 후 볼넷-안타-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만났다. 최준석을 삼진으로 막고 실점하지 않아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1회 33개의 공을 던진 끝에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긴 게 승리 투수가 되는 밑거름이 됐다.

경기 직후 강윤구는 “오늘은 꼭 승리투수가 되고 싶었다. 1회를 꾸역꾸역 잘 막은 것과 지난 경기에 비해 사사구가 줄어든 게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긴 이닝을 견디지 못한 것은 아쉽다. 초반에 점수를 내줘 편한 경기를 했다. 야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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