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박용택 만루포, LG 3연승…넥센은 단독선두로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5.31 22: 38

[OSEN 야구팀] LG가 뜨거운 화력을 쏟아내며 3연승을 달렸다.
LG는 3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원전경기에서 선발 신정락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박용택의 만루홈런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11-2로 완승을 거두었다. 3연승을 달리며 22승23패를 기록, 5할승률에 바짝 다가섰다. 나흘 쉰 KIA는 타선 침묵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시즌 20패째(23승1무)를 당했다.
KIA는 나흘을 쉬고 나섰지만 타선부진을 씻지 못하며 완패했다. 세 번의 아쉬운 수비도 패인이었다. 올해 승운이 따랐던 선발 소사는 초반 안정감을 주었으나 중반 위기에서 무너지면서 6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시즌 2패째(6승)를 당했다.

삼성과 공동선두를 유지하던 넥센은 다시 단독선두로 나섰다. 넥센은 3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전에서 130m 대형 솔로포 포함 3안타 3타점을 올린 이성열과 선발 강윤구의 활약을 앞세워 10-3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9승14패(31일 현재)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5위 두산은 공수 양면에서 모두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시즌 전적 22승1무22패로 승률 5할이 되었다. 최근 4연패에 경기 내용 자체가 안 좋았다.
 
롯데는 삼성을 마음껏 두들기며 4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때린 막강 화력을 앞세워 10-0로 승리했다. 롯데는 28일 사직 두산전 이후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크리스 옥스프링은 6⅔이닝 무실점(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6승째(3패)를 따냈다. 지난달 25일 사직 SK전 이후 6연승 질주다.
대전에서는 NC가 귀중한 승리를 거두고 8위 굳히기에 나섰다. NC는 3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시즌 7차전에서 7-2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NC는 선발투수 찰리 쉬렉이 6⅓이닝 3피안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그러면서 찰리는 3연승으로 성공, 시즌 3승을 올렸다. 타선은 득점권 찬스마다 날카로운 집중력을 드러냈다. 모창민 조영훈 김태군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안타 9개로 7점을 올리는 응집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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