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 안내상, 미스터리한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5.31 23: 02

안내상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31일 방송된 엠넷 뮤직드라마 '몬스타' 3회는 베일에 싸인 한지웅(안내상 분)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이 고조됐다.
한지웅은 바바리 코트를 입고 머리를 산발한 채 학교 앞을 어슬렁거리는 인물. 여고 앞에 출몰하는 일명 '바바리맨'으로 오인을 받고 있지만 실은 세이(하연수 분)와 중요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회에서 첫 등장했던 한지웅은 공원에서 세이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그를 쫓아왔다. 세이는 아버지가 가르쳐 준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한지웅은 이 곡의 가사와 멜로디를 정확하게 따라불렀다. 세이에게 "이 노래를 어떻게 아느냐"고 붇기도 했다.

3회에서는 경복궁으로 청소를 나간 세이의 뒤를 밟았다. 멀리서 세이의 모습을 지켜보고 돌아간 그의 존재에 대해 세이 역시 커져가는 호기심을 누를 수 없다. 세이는 어릴 적 아버지가 자신에게만 가르쳐 준 노래를 알고 있는 한지웅의 정체가 궁금한 것.
이날 세이는 한지웅을 찾아가 미행하다 발각됐다. 한지웅은 넘어져 다친 세이에게 직접 약을 발라주고 끊어진 기타줄을 고쳐주며 친절을 베풀었다. 세이는 한지웅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았지만 한지웅은 질문을 허락하지 않았고, 결국 세이는 의심을 품은 채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2, 3회를 통해 한지웅은 세이의 부친과 연관이 깊은 듯 여러 복선과 정황들을 드러내고 있다. 세이 부친의 노래를 아는 건 세이와 한지웅 뿐이다. 그러나 극중에서는 아직 이름부터 정확한 정체까지 아무 것도 밝혀진 것이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남아 있다.
과연 안내상이 어떤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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