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이효리 “광고, 양심의 가책 느껴 이제 안한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01 00: 05

가수 이효리가 양심에 가책을 느껴 광고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80년대 후반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으로 인기를 모았던 가수 이지연과 ‘배드걸’로 활동하고 있는 이효리가 출연했다.
이날 차인표는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했던 이효리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그래도 연예인의 주 수입원이 광고이지 않냐”고 물었다. 이효리는 “벌만큼 벌었으니 이런 말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지만 곧 진짜 이유를 털어놨다.

이효리는 “어느 날 친구가 내가 광고하는 다이어트 약을 아내를 주기 위해 거금을 들여 샀다고 말했다. 그 친구는 그 약을 사기 위해 월급의 반을 썼지만, 사실 나는 그 약을 먹고 살을 뺀 게 아니었다. 양심에 걸렸다”고 전했다.
또 이효리는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쓴다고 전하며 “예전에 광고하던 화장품은 화이트닝 기능이 강조됐었다. 그런데 나는 정말 까만 편이다. 이후에는 하얀 분을 모델로 쓰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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