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과 배우 김광규의 ‘함께 장보기’가 감정싸움으로 변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노홍철과 김광규는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함께 장을 보다가 계속해서 의견 대립에 부딪히며 싸움을 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함께 대형마트로 향하며 ‘같이 장보기’에 나섰다. 그러나 다정하게 장을 보던 초반과는 달리 두 사람은 점차 물건을 살수록 의견 대립에 부딪혔다.

쌀이 필요한 김광규와는 다르게 노홍철은 쌀이 필요 없어 대립하던 중 결국 노홍철이 양보했으며 라면을 살 때도 너무 다른 취향에 결국 김광규가 양보했다.
커피믹스를 살 때 대립이 더욱 심해졌다. 커피를 즐겨먹지 않는 노홍철에게 김광규가 이해가 안 된다며 “그러니까 주변에 사람이 없는 거다”라고 독설을 하게 된 것.
이에 노홍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불필요한 것을 사는 것은 낭비 아닌가”라며 서러웠던 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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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