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FIFA랭킹 8위)가 산마리노(207위)를 상대로 화력을 폭발시키며 대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산마리노와 친선경기서 4-0으로 승리했다. 오는 8일 체코와 월드컵 예선과 17일부터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하는 이탈리아는 컨디션을 점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산마리노가 최근 다실점을 하지 않은 것이 지난 2011년 8월 11일 루마니아전(0-1 패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대승이 이탈리아의 경기력이 좋아서라고 평가하기에는 무리일 수 있다.

전반 28분 안드레아 폴리의 선제골로 앞서간 이탈리아는 6분 뒤 알베르토 질라르디노가 추가골을 넣어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분위기를 가져간 이탈리아는 후반 6분 안드레아 피를로가 프리킥으로 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후반 35분에는 알베르토 아퀼라니가 한 골을 더 추가해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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