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3'가 7%대의 시청률로 아쉽게 종영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댄싱 위드 더 스타3'(이하 '댄싱스타3')는 전국 기준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댄싱스타3'는 방송 내내 7~8%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 시즌2가 주로 12%대, 지난 시즌 1의 경우 13%대를 기록한 것을 생각한다면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낮은 수치다.

이처럼 씁쓸한 성적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정글의 법칙'과 맞붙지 않았던 지난 시즌들은 지금보다는 좋은 성적을 받았던 것. '정글의 법칙'은 많은 논란과 일부 시청자들의 비난 속에서도 꿋꿋이 15%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요일 심야 예능의 최강자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 그야말로 '댄싱스타3'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날 방송된 '댄싱스타3'의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빈 틈 없는 댄스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걸그룹 미쓰에이의 페이가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정글의 법칙'은 16.5%, KBS 2TV 'VJ특공대'는 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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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스타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