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의 입담은 예능 프로그램을 살리는 최고의 무기였다. 이효리가 출연한 SBS '땡큐'의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며 '효리 효과'를 톡톡히 누렸지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땡큐'의 시청률은 7.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5.4%)보다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방송 시작 후 줄곧 4~5%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던 '땡큐'는 이효리의 출연으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달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역시 이효리가 출연, 시청률이 상승한 바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8.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KBS 2TV '드림콘서트' 1부는 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땡큐'에서 이효리는 공개 연인인 가수 이상순과의 결혼 계획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80년대 후반 큰 인기를 모았던 가수 이지연과 원더걸스 멤버 예은이 출연해 인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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