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루이스(26, 첼시)는 4000만 유로(약 589억 원)의 가치".
스페인 언론 '마르카'가 루이스를 눈독 들이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계획대로 영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르카'는 1일(이하 한국시간) "루이스가 4000만 유로의 가치가 있다"면서 "루이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도록 첼시가 쉽게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를 카를레스 푸욜의 후계자로 점찍고 루이스를 영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파리생제르맹(PSG)의 티아고 실바를 노렸지만, 이적료가 너무 높아 포기했다. 하지만 루이스의 능력도 수준급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바르셀로나의 강력한 타깃이 됐다.

하지만 루이스의 이적료도 만만치 않다. 첼시는 3년 전 벤피카로부터 2500만 유로(약 368억 원)에 루이스를 영입했지만, 이제는 그가 4000만 유로의 가치가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게다가 첼시로서는 루이스와 2017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은 만큼 아쉬울 것이 없는 상황이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결국 루이스를 포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첼시가 루이스의 몸 값으로 4000만 유로로 책정한 만큼 협상의 여지도 없다는 것. 바르셀로나가 최근 네이마르를 영입하면서 5000만 유로(약 736억 원, 추정)를 사용한 만큼 이적 자금에 여유가 없어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기존 선수들을 이적시켜 이적 자금을 마련한다면 루이스의 영입이 꿈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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