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받는 이예준,'싱글벙글'
OSEN 정송이 기자
발행 2013.06.01 11: 14

엠넷 ‘보이스코리아2’가 이예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예준은 3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보이스코리아2’에서 조수미의 곡 ‘나가거든’과 신승훈의 곡 ‘보이지 않는 사랑’을 부르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우승을 차지한 후 “경쟁에서 이기고 올라온 거라 팀원들에게 미안했는데 이제 안 미안해도 될 것 같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예준과 함께 톱4로 파이널 무대에 섰던 이시몬, 유다은, 윤성기도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유다은은 ‘비와 당신’, ‘사랑한 후에’를, 이시몬은 ‘무인도’, ‘비처럼 음악처럼’을, 윤성기는 ‘기억의 습작’, ‘사랑했지만’을 불렀다.

시즌1에서 한영애가 특별 무대를 꾸민데 이어 이번에는 패티김이 참가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무대에 있던 톱4가 먼저 노래를 불렀으며 이어 신승훈, 강타가 차례로 등장했다. 이 곡의 대미는 패티김의 목소리로 장식됐다. 그는 깊이 있는 가창력을 뽐내며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어 그는 ‘사랑은 생명의 꽃’을 홀로 부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시즌 우승자였던 손승연은 ‘보이스코리아2’를 통해 화려한 컴백 무대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신유미, 박의성과 자신의 신곡 ‘미친게 아니라구요’를 부르며 의미를 더했다. 이어 객석에 자리하고 있던 김현수, 송수빈이 등장, 무대에 있던 이들과 함께 조용필의 ‘바운스’를 열창했다.
한편 ‘보이스코리아2’는 지난 2월 첫 방송된 이래 15주에 걸쳐 우리나라 최고의 보이스를 찾기 위한 여정을 가졌다. 지난 시즌에서는 손승연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준이 동료들에게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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