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 메모리얼 토너먼트 2R 공동 7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01 09: 49

위창수(41, 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7위를 달렸다.
위창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 726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2라운드에서 12번홀까지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를 적어냈다. 1타를 잃은 위창수는 중간합계 4언더파를 써내며 공동 3위에서 공동 7위로 소폭 하락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폭우와 강풍으로 인한 기상 악화로 1시간 30분여 경기를 중단했다가 재개시켰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서스펜디드(일시정지)를 결정했다. 위창수를 비롯해 이날 경기를 끝내지 못한 선수들은 다음날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다.

빌 하스(미국)가 9언더파 135타를 쳐 1위로 뛰어오른 가운데 올 시즌 6승째를 노리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 세계랭킹 1위)는 1오버파 145타에 그쳐 공동 46위에 그쳤다.
전날 부진을 면치 못한 배상문은 이날도 더블 보기 2개와 보기 4개로 6오버파 78타, 중간합계 11오버파 155타로 경기를 마감해 컷탈락의 위기에 놓였다. 2주 뒤 열리는 메이저대회 US오픈 출전에도 먹구름이 끼었다. 배상문(세계랭킹 65위)이 US오픈에 자력으로 참가하기 위해서는 세계랭킹 60위 이내로 진입해야 한다.
한편 존 허(4오버파 148타), 제임스 한(6오버파) 등 재미동포 선수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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