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6) 없는 FC 바르셀로나가 승점 100점에 오를 수 있을까?.
FC 바르셀로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경기장에서 말라가와 2012-2013 프리메라리가 최종 3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FC 바르셀로나는 31승 4무 2패 승점 97점으로 승점 100점을 앞두고 있다. 승점 100점은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가 처음으로 기록한 것.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2009-2010시즌을 승점 99로 마치며 리그 역대 최고 승점을 기록했지만 2시즌 뒤인 지난 2011-2012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32승 4무 2패를 달성해 프리메라리가 최초로 승점 100 고지를 기록하며 이를 경신했다.
승점 100점 고지는 유럽 4대리그에서 유일하게 마드리드만이 달성한 금자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나 이탈리아 세리에 A,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아직 승점 100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20개 클럽이 홈 앤드 어웨이로 38경기를 치르는 프리메라리가에선 승점 만점이 114점으로 5경기만 패해도 승점 100을 채울 수 없다.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3월 3일 레알 마드리드전 패배 이후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FC 바르셀로나가 맞서는 말라가는 16승 9무 12패, 승점 57로 6위에 자리한 팀이다.
최근 FC 바르셀로나는 대단한 기세를 선보이고 있다. 팀 공격의 핵심인 리오넬 메시가 빠진 가운데서도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햄스트링 부상 후 복귀를 했던 메시는 AT 마드리드와 경기를 마친 뒤 다시 재발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메시는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지 못하는 등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하지만 FC 바르셀로나는 전혀 문제를 느끼지 않고 있다. 사실상 이번 말라가전에서도 메시의 출전이 어려워 보이는 가운데 과연 FC 바르셀라나 승리를 통해 승점 100점 고지에 오르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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