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추신수(31)가 또 몸에 맞는 볼을 당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201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4타수 무안타에 몸에 맞는 볼 1개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2할9푼5리에서 2할9푼9리(197타수57안타)로 떨어졌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피츠버그 좌완 선발 완디 로드리게스의 3구째 바깥쪽 높은 88마일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1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1사 주자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의 로드리게스의 초구 90마일 바깥쪽 패스트볼을 밀어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하지만 5회초 1사 1루 3번째 타석에 추신수는 볼카운트 1B2S에서 로드리게스의 4구째 88마일 패스트볼에 몸을 맞았다. 시즌 15번째 몸에 맞는 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굳혔다. 2위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10개)와 5개차.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인 2009년 17개에도 2개차로 다가섰다.
이어 추신수는 7회초 1사 1루 4번째 타석에서는 로드리게스와 7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으나 바깥쪽 낮게 떨어진 76마일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시즌 51번째 삼진. 8회초 2사 2·3루에서도 구원으로 나온 좌완 마이크 자거스키의 2구째 바깥쪽 38마일 슬라이더에 2루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신시내티는 에이스 자니 쿠에토가 8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3승째를 올린 데 힘입어 피츠버그에 6-0 영봉승을 거뒀다. 제이 브루스와 브랜든 필립스도 나란히 8~9호 솔로 홈런 포함 2안타씩 멀티히트를 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34승21패가 된 신시내티는 피츠버그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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