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언론, "세사르 다음 행선지는 아스날, 2년 계약 합의"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01 11: 04

아스날이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골키퍼 줄리우 세사르(34, 브라질) 영입에 사실상 성공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매체인 투토메르카토웹은 1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이 세자르에게 연봉 400만 유로(약 58억 원)에 2년 계약을 제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상 둘 사이의 합의는 끝났고 오피셜만 남았다는 것이 이탈리아 언론의 예측이다.
세사르는 지난해 여름 인터 밀란을 떠나 QPR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세사르는 QPR이 강등을 당하는 가운데서도 24경기에 출전해 연일 선방쇼를 펼쳐 회춘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투토메르카토웹 역시 팀의 부진 속에서도 세사르만큼은 개인적으로 아주 긍정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주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에 대한 신뢰를 잃은 아스날은 안정감 있는 골키퍼를 찾기 위해 여러 명의 골키퍼를 영입대상목록에 올리고 관찰해왔다. 그 중 세사르는 경험과 기량을 모두 갖춘 선수로 높은 점수를 받은 듯하다. 세사르는 세리에 A의 인터 밀란서 7년 동안 활약하며 5번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또한 다음달 7일 열리는 브라질과 잉글랜드의 평가전에도 소집된 상태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