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뉴욕 양키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물리치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양키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C.C 사바시아의 7⅓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1실점 호투와 이치로의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활약을 앞세워 보스턴을 4-1로 꺾었다. 양키스는 31승 23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을 한 경기 차로 쫓았다.
양키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양키스는 2회 첫 타자 마크 택세이라가 볼넷을 골랐고 버논 웰스가 중전 2루타로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제이슨 닉스의 1타점 좌전적시타가 터졌다. 1사 후 1,3루에서 이치로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났다. 5회 양키스는 케빈 유킬리스가 좌전적시타로 2루에 있던 이치로를 홈에 불러들여 3-0으로 달아났다.

사바시아의 구위에 눌린 보스턴은 7회초가 돼서야 반격했다. 7회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중전 2루타와 마이크 나폴리의 우중간 1타점을 묶어 한 점을 쫓아갔다. 그러나 보스턴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7회말 양키스는 브랫 가드너의 1타점 적시타로 4-1로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바시아는 5승(4패)째를 챙겼다. 이치로는 이날(1일) 팀의 유일한 멀티히터로 활약해 시즌 타율을 2할5푼7리로 올렸다. 양키스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는 9회 1이닝을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9세이브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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