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2골' 멕시코, 퇴장-자책골 속 나이지리아와 2-2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01 13: 08

멕시코가 퇴장-자책골의 불운이 겹치는 가운데 2골을 터트린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활약에 힘입어 나이지리아와 비겼다.
멕시코는 1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릴라이언트 스타디움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A매치 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멕시코는 전반 21분 에르난데스가 파블로 바레라의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첫 골을 도운 바레라가 8분 뒤 페널티킥을 내주며 퇴장까지 당해 위기를 맞았다.

나이지리아는 브라운 이데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기세가 오른 나이지리아는 전반 40분 존 오구의 중거리 슈팅이 헤라르도 토라도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역전골로 2-1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감했다.
하지만 멕시코에는 에이스 에르난데스가 있었다. 후반 25분 카를로스 살시도의 크로스를 받은 에르난데스는 다시 한 번 나이지리아의 골망을 흔들며 2-2 무승부를 선사했다. 결국 멕시코는 수적 열세 가운데서도 비기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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