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대생 살해 용의자, '성범죄알림e' 등록자였다

[OSEN 이슈팀] 대구 여대생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조모(25)씨가 성범죄자를 알려주는 사이트 '성범죄자알림e(http://www.sexoffender.go.kr/)'에 이미 이름이 올라가 있었음이 확인됐다.

성범죄자알림e 서비스는 지역별로 성범죄자를 검색해 볼 수 있다. 조모씨의 거주지인 대구 북구 산격동에 등록된 성범죄 전과자는 조모씨 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는 지난달 25일 술을 함께 마신 여대생 A(22)씨의 뒤를 따라가 택시에서 유인, 자신의 원룸에서 성폭행 후 살해해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한 저수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osenho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