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공식 입장? '어이없어도 참을 뿐'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6.01 17: 54

[OSEN=방송연예팀] 장윤정의 아픈 마음을 과연 누가 알아줄까. 인기 트로트가수 장윤정이 최근 계속되는 엄마와 남동생의 폭로성 방송 출연을 지켜보며 마음 고생이 심한 것으로 한 측근이 전했다.
장윤정의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지금 가장 마음 아프고 괴로운 사람은 장윤정"이라며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윤정과 관련, 가족간의 이판사판 헐뜯기로 비춰질 내용의 방송을 한 장윤정 엄마와 남동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이 두 사람의 일방적인 주장들을 여과없이 그대로 방송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대해 “너무 편파적이었다. 어이없는 방송이었지만, (그런 주장들에)대응해서 상황을 더 크게 만들지 않겠다. 어차피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 이같은 논란이 커질수록 피해를 더 크게 입는 건 톱가수 장윤정이다.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에게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으로 어지러운 가정사를 시청자 앞에까지 들고나와 마이크에 대고 말하는 가족들의 존재가 부담스러울 게 틀림없다.
또 도경완 아나운서와의 결혼까지 앞둔 그로서는 생애 최대의 경사를 앞두고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빠진 셈이다.
한편 장윤정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모님의 이혼 소송으로 재산을 정리하던 중 지금까지 번 돈을 모두 잃고 10억 원의 빚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고백,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그의 어머니와 남동생 장경영씨는 각종 인터뷰 및 방송 출연으로 이를 반박하며 끊임없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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