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야수 김주찬(32)이 복귀 첫 타점을 기록했다.
김주찬은 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시즌 7차전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선제 타점을 올렸다.
전날 1군에 복귀해 대수비로 나섰던 김주찬은 이날은 선발출전 명단에 이름을 넣었다. 지난 4월 3일 대전 한화전에서 왼손목 골절상을 입고 이탈한 지 58일만의 선발출전이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LG 선발 류제국의 볼에 막혀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0-0이던 3회말 2사1,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끝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날려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었다. 시즌 8번째 타점. 김주찬은 이어 시즌 6호 도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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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