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은퇴 이유, 어머니 임종 보지 못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6.01 19: 55

[OSEN=이슈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중국이 은퇴를 결정한 이유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송종국은 1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 지난 2012년 3월 33살 나이에 돌연 은퇴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송종국이 말한 은퇴 이유는 어머니의 죽음 때문이었다. 자신을 뒷바라지 해오던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이 깔려 있었다.

송종국은 방송에서 "우리 집안의 중심이었던 어머니의 죽음은 큰 충격이었다. 그런 분이 없다는 자체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에 송종국의 아내 박잎선은 "(남편이) 지금도 침대에서 잠을 안잔다. 자기가 두 발 뻗고 편하게 자면 엄마한테 미안해서 잠을 못 자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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