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⅓이닝 1실점’ 윤근영, 데뷔 첫 선발승 요건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01 18: 58

 
[OSEN=이우찬 인턴기자] 윤근영(27, 한화 이글스)이 데뷔 첫 선발승 조건을 갖췄다.
좌완 윤근영은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해 5⅓이닝 2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데뷔 첫 선발승 요건을 충족했다. 4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해 기대 이상의 호투를 선보였다.

윤근영은 1회 첫 타자 김종호를 123km 변화구로 삼진 처리하며 시작했다. 박정준을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3번 타자 나성범을 병살 유도해 이닝을 막았다. 2회와 3회는 한 명의 주자도 1루에 내보내지 않았다. 땅볼 2개와 뜬공 4개로 맞춰 잡는 투구를 선보였다.
윤근영은 4회 볼넷으로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박정준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다음 나성범을 6구 끝에 삼진으로 헛스윙 요리해 한숨을 돌렸다. 이어 이호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보내 맞은 2사 1,2루에서 조영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5회는 연속타를 맞고 실점 고비에 놓였다. 2사 후 노진혁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내줬고 김태군에게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줬다. 2사 1,3루에서 윤근영은 김종호를 129km 바깥쪽으로 휘어나가는 공으로 삼진 요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6회 마운드에 오른 윤근영은 권희동을 뜬공으로 잡았지만 나성범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마운드를 안승민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안승민이 2사 2,3루에서 모창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윤근영의 책임주자를 홈에 허용했다. 6회 현재 한화가 NC에 3-2로 앞서 있어 윤근영은 데뷔 첫 선발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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