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먼 6승' 롯데, 삼성 잡고 5연승 질주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6.01 19: 51

롯데가 삼성에 연이틀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2-1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23승 20패 2무승부로 5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홈에서 롯데에 두 번 덜미를 잡혀 28승 16패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취점은 롯데에서 나왔다. 롯데는 1회 1사 후 이승화-손아섭-강민호의 연속 3안타가 터지면서 선취 1득점을 올렸다. 이어 2회에는 선두타자 김대우의 안타로 기회가 시작됐고, 신본기의 희생번트에 이은 박준서의 좌전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곧바로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3회 선두타자 배영섭의 볼넷과 이승엽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4번 최형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2사 2,3루 계속되는 기회에서 강봉규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삼성은 4회 1사 1,3루, 6회 2사 2루, 7회 무사 1루 등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선발 유먼의 경기 운영에 말려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은 7⅔이닝 6피안타 4볼넷 1실점으로 시즌 6승(2패)을 거뒀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2패(7승)를 당했다. 김성배는 9회 3자범퇴로 시즌 10호 세이브를 거뒀다.
cleanu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