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무찌르고 3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아담 윌크의 호투와 7회 이호준의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한화에 8-3으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17승 27패 2무로 7위 SK에 3경기 차로 다가섰다. 반면 한화는 4연패에 빠져 8위 NC와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한화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 2사 후 김태완-김태균에 연속타에 이은 최진행의 좌전적시타로 한 점을 냈다. 이어 정현석이 볼넷을 골라 만든 만루 기회에서 이학준의 2타점 우전적시타가 터졌다. 한화가 1회만 3점을 냈다.
NC의 반격은 6회 시작했다. 1사 후 나성범 볼넷-이호준 중전안타가 나왔다. 조영훈의 내야땅볼로 2사 2,3루 기회가 이어졌다. 모창민이 한화 두 번째 투수 안승민에게 좌전적시타를 터뜨려 2타점을 쓸어담아 2-3까지 추격했다.
NC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7회 2사 1루에서 권희동이 좌중간 2루타로 1루 주자 이상호를 불러들여 3-3 동점을 만들었다. 나성범의 고의사구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이호준의 바뀐 투수 송창식에게 좌전적시타를 뽑았다. NC는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NC는 9회 나성범의 2타점 3루타, 모창민의 1타점 3루타, 지석훈의 1타점 적시타가 폭발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 아담은 116개의 공은 던져 7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번째 퀄리티 스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담은 시즌 3승째(4패)를 챙겼다. 반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인 한화 좌완 윤근영은 5⅓이닝 2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선발 데뷔승을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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