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시즌 30승 고지를 밟는 데 실패했다.
넥센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김영민이 2이닝 6실점으로 강판된 끝에 4-8로 패했다.
넥센은 이날 패배로 29승15패를 기록했다. 시즌 처음으로 연승 기록이 '1'에서 끊겼다. 그러나 2위 삼성의 패배로 단독 선두 자리는 지켰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선발 김영민의 제구력 난조로 힘든 경기를 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야수들은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넥센과 두산은 2일 선발투수로 앤디 밴 헤켄(넥센), 유희관(두산)을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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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