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환 코치, "페트코비치 감독에게 선수 장단점 알려줄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01 20: 32

"페트코비치 감독에게 경남이 나아가야할 색깔에 대해서는 감히 얘기를 못하겠지만 선수들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자세히 얘기해 줄 것이다".
경남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수원과 원정 경기서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경남은 2승 7무 4패(승점 13)를 기록하며 1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감독 대행 마지막 경기를 마친 송광환 경남 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서 "페트코비치 감독이 왔다. 오늘 경기를 잘했기 때문에 후반기부터 더욱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송광환 코치는 이어 "페트코비치 감독이 하프타임 때 와서 '오늘 경기를 굉장히 잘한다. 그간 경남의 경기를 비디오를 통해 다 봤는데 오늘 가장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경남의 새 사령탑으로 내정된 페트코비치 감독은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송 코치는 "페트코비치 감독에게 경남이 나아가야할 색깔에 대해서는 감히 얘기를 못하겠지만 선수들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자세히 얘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반기 마지막 3경기서 무승의 부진에 빠진 경남이 후반기 새 수장과 함께 밝은 미래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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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환 코치 / 경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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