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야구팀] 롯데가 5연승을 달리며 3위까지 뛰어 올랐다. 두산은 최근 4연패 고리를 끊었다.
롯데는 1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2-1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23승 20패 2무승부로 5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시에 롯데는 LG에 패한 KIA를 반 게임차로 밀어내고 3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삼성은 홈에서 롯데에 두 번 덜미를 잡혀 28승 16패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잠실에서는 두산의 연패탈출을 향한 집념이 돋보였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전에서 선발 개릿 올슨이 3⅔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으나 1회 4득점 등 장단 11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8-4 승리를 거두고 6월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지난달 28일 사직 롯데전부터 시작된 4연패를 마감했다. 23승1무22패로 승률 5할을 가까스로 유지하며 중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반면 넥센은 시즌 30승 고지를 밟지 못하고 29승15패를 기록했다.

NC는 최하위 한화를 제물로 3연승을 달렸다. NC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아담 윌크의 호투와 7회 이호준의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한화에 8-3으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17승 27패 2무로 7위 SK에 3경기 차로 다가섰다. 반면 한화는 4연패에 빠져 8위 NC와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LG는 파죽의 5연승으로 승률 5할에 올랐다. LG는 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13안타를 몰아치며 후반 강력한 응집력을 과시해 7-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시즌 23승23패로 승률 5할을 달성했다. 2연패를 당한 KIA는 3위 자리를 롯데에 내주며 4위로 밀려났다. 5위 두산에 반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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