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가 정겨운을 위해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며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다.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 15회에서는 고영채(정유미 분)가 장훈남(정겨운 분)의 회사를 지키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기로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훈남을 좋아하는 영채를 의식한 이수진(유인영 분)은 두 사람을 떨어트려 놓기 위해 회사에 새 디자이너를 추천했다. 수진네 회사 펀드를 받아야 하는 장기남(안내상 분)과 직원들은 새로운 디자이너를 채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훈남은 끝까지 영채를 두둔했다.

훈남은 수진을 찾아가 새로운 디자이너를 채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고, 수진은 그런 훈남에게 영채를 좋아하냐고 말하며 회사의 투자를 받고 싶으면 새로운 디자이너를 채용하라고 주장했다.
이런 사정을 알게 된 영채는 결국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훈남을 좋아하게 된 영채는 그와 회사 직원들을 위해 훈남에게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며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끝까지 영채를 믿었던 훈남은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영채의 말에 화를 내며 그녀를 내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복희(배종옥 분)는 민수의 친아버지 범서(선우재덕 분)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범서는 복희를 봤지만 모른척하며 지나쳐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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