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나와라 뚝딱’의 이혜숙이 금보라에게 아들 박서준을 위해 한국을 떠나라고 제안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17회에서는 아들 현태(박서준 분)에게 일을 가르치겠다고 말한 현준(이태성 분)의 이야기를 듣고 덕희(이혜숙 분)을 찾아온 영애(금보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준은 그동안 너무나도 미워하던 현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회사의 차기 주인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 현태와 피가 섞인 혈육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

그러나 현준의 어머니 덕희는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현준의 이러한 변화가 아직 어리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영애는 본가를 찾아 덕희에게 현준의 칭찬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러자 덕희는 영애에게 새로운 제안을 했다. 그는 영애에게 “아버지 밑에서 배우는 것보다 현준이 밑에서 배우는 게 현태에게도 좋을 거다”라면서 아들을 위해서 멀리 떠나라는 말을 넌지시 던졌다.
덕희는 영애에게 “골프를 좋아하니 플로리다가 어떠냐”면서 “회사의 다음 주인이 정해지면 나도 그 곳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영애는 그의 제안에 듣고 아들의 장래를 위해 진지한 고민에 빠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병후(길용우 분)는 대리운전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사돈인 순상(한진희 분)에게 들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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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나와라 뚝딱’ 캡처.